[코인 선물] 누구나 수익 낼 수 있다! -deal #2-

이 블로그를 돌아다닌 분들을 알겠지만 저는 수 없이 코인 선물 거래를 도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계속된 실패로 의기소침하여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고 집에서 나가지 않으며 두문불출하기도 했습니다. 

계좌의 잔고는 말라가고 자책감이 마음을 짓눌렀으며, 더 이상 무엇을 할 용기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선물 거래를 들여다보지 않고 다른 일들에 집중했습니다. 다시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처럼 실패를 반복한 입장에서 무엇도 제대로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정말 내가 이 길을 걸어가며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 없는 실패의 과정에서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했지만 고치지 못했던 부분과 애초에 목표 설정을 잘못하고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 반성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나의 거래 습관이고 철학이었으며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실패를 반복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비슷한 습관과 잘못된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목표라는 것이 무조건 거짓인 목표라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이 있으면 그것을 매 순간 이루어갈 수 있을 테니까요.

 

어쨌든 다시 거래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그 첫 거래가 실패로 끝이 났지만 두 번째 거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선물 거래는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을 내는 시장입니다.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며 손실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거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deal #1
◆ 5배 레버리지로 진입하였지만 바로 진입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청산하였습니다. 
마인드를 다시 정비하고 시작한 첫 거래였지만 5배 레버리지를 버리지 못했고 마음이 조급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deal #2
◆ 2배 레버리지로 레버리지 비중을 축소하여 진입했습니다. 
스스로 작도한 추세선을 이용하였으며 아주 단순하게 거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격이 추세선을 이탈한 것을 확인하여 거래를 종결하였으며 약 $580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저의 모든 시작점의 거래는 언제나 수익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을 관리해야 합니다. 

◆ 달라진 점

1. 데이트레이딩을 고집하지 않는다. 

2. 거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3. 매일의 절대 수익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 (시장이 주는 대로 수익을 내려고 노력한다)

4. 레버리지를 높여서 수익을 극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마음이 쉽게 지칩니다.) 2~3배 수준에서 레버리지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15분 봉보다 1시간 봉, 1시간 봉보다 4시간 봉을 기준으로 한다. (순간의 움직임에 좌지우지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6. 예측하려 하지 않는다.(가격이 움직인 후에 진입하고 또한 청산합니다. 고점과 저점을 잡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확인 후 진입하려고 합니다.)

 

바이낸스 PNL에서는 아직 18일 거래의 실적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루가 더 지나야 반영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 시점에는 잡혀있을 겁니다. 

제가 청산 후 바로 포지션을 진입했기 때문에 수익이나 손실금액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