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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데이트레이딩(daytrading)

거래의 기본 조건 - 고쳐야 할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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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의 거래 기준을 제대로 세웠다. 

그동안의 거래의 원칙은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기준이었다면 이번에는 가격 움직임의 기본 원리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었기에 세워질 수 있었던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기준이며 절대불변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은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기 때문에 포스팅으로 남길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하면서 느껴지는 나의 고쳐야 할 단점들에 대해서 적어보고 반성하고자 한다. 

 

진입은 빠르게, 손절은 늦게

 

나는 진입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날아갈 수 있다는 조급함에 시장가 진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장가가 아니더라도 이전 봉의 종가보다 작은 차이의 진입은 충분히 허용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진입을 빨리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잘못된 진입이었다는 것을 머리로 알아차렸으면어도 더 확인을 하고 싶어 한다. 이 경우에 손절 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바로 전날 저녁에 드디어 거래의 기본 원리를 깨우칠 수 있었고 좋은 진입 시기가 나왔기에 진입하여 좋은 수익을 얻고 있었다. 스윙 거래를 했기 때문에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지만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갑자기 튀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어.... 어... 어...'만 연발하다가 30분이나 늦게 손절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그리고, 또다시 반대로 포지션을 바로 잡았다. 

 

이 경우에 나는 벌써 두 번의 거래를 잘못하게 된 것이다. 

손절은 그래도 어쨌든 했다고 치더라도 진입시점에 대한 그것도 시장가 진입에 대한 것은 무리수인 경우가 많다. 

진입을 할 때도 손절을 할 때도 기준에 맞춰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늘 세운 목표는 '지정가 진입'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 갑자기 튀어 오르거나 내릴 때 침착해야 한다

 

이번 거래를 통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이익이든 손절이든 기준에 맞게 봐야 한다.

거래 원칙을 정립했다면 그것에 맞는 손절과 익절을 아무리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따라야 한다. 

이 경우에 원칙을 따르다가 수익이 줄어들 수 있고, 손실이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손실폭은 수익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절대 불변의 진실은 익절을 할 때의 수익은 원칙대로 했을 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만약, 하락추세의 시작점에서 숏 포지션을 잡았다면 지속적인 하락을 하다가 어느 순간 반등 타이밍이라고 느껴질 때가 온다. 이것은 그냥 느낌일 뿐이다. 

왜냐하면 확실한 신호는 하락 추세 중 발생한 신호들을 뒤집어 엎을 신호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신호가 나오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충분한 상승을 해 주어야 한다. 

만약 충분한 상승이 이루어져 신호에 맞는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면 더 낮은 가격대에서 있었을 때보다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나는 이렇게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마음의 문제이다. 

추세의 반대로 진행하게 된다면 반드시 그 추세의 저점을 잡을 수 없다. 

 

이것이 내 거래 원칙의 진실이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는 시작이 될 것이다. 

 

하락 추세에서의 하락을 잡을 때는 좀 더 수월하겠지만 중간에 재진입한다면 전저점 이상에서 잡기는 어렵다는 것도 불변의 원칙이다. 이 경우 추가 진입하거나 추세 중간에 신규 진입을 하려고 주문을 걸어두었을 때 바로 그 시점에서 추세 반전이 일어난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할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손절의 운명... 하지만, 큰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도록 가능성을 높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것은 인내와 함께 '지정가 거래'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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