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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데이트레이딩(daytrading)

비트코인 트레이딩 - 자기 반성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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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에 게시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의 방향성과 그것을 거래하는 글쓴이 자신의 반성 글입니다. 


23K가 깨지고 급락을 연출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21.6~20.8 사이를 메인으로 하여 지속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 나는 23.4 부근에서 매도 포지션을 잡고 기다려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횡보 구간에 대응이 아직 미숙하다. 

 

◆ 이번 횡보 구간의 특징

MACD 15분 차트에서 저점과 고점에서 매매 타점을 잘 지켜주고 있다. 이것만 잘 확인하여 매매를 해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여기서, 나는 23.4K에서 잡은 포지션을 계속 들고 가느냐 아니면 포지션을 정리한 후 롱과 숏을 번갈아 잡거나 고점에서 숏만 잡으면서 적당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취하느냐의 고민에 빠졌다. 

 

결국, 두 번째 방법인 포지션 정리 후 적당한 수익을 취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이유는 거래가 말리고 스스로 위험에 노출이 되던 시기에 시드 머니를 거의 대부분 갉아먹고 얼마 남지 않은 시드로 이번의 큰 수익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는 일단 수익을 확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달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시드머니에서 수익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이 시드머니가 사라질 가능성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격언이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번 횡보 구간의 특징을 파악하기는 했지만 모든 거래를 완벽하게 클리어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고 한 두 번의 기회를 잡아 수익을 창출하는 데는 성공했다. 

거래에서는 성공했지만, 타점을 잡는 데 있어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비트코인 BTC 1시간봉

비트코인 1시간 봉이다. 며칠동안 비슷한 구간을 위아래로 횡보하며 기간 조정 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내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가격은 가끔씩 툭~툭~ 위든 아래든 튀어 오르거나 내린다는 것이다. 이 움직임을 보일 때 평균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격이 하락세이든 상승세이든, 그리고 횡보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이런 식으로 한 번씩 움직일 때 당황하지 말고 어떤 포지션을 잡을지 짧은 시간 안에 궁리를 해야 한다. 

그 자리고 고점이거나 저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하락 추세가 발현되는 동안에도 하락하면서 뜬금없이 튀어오르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이 경우에 잡고 있던 숏을 정리하고 롱을 잡아 추가 수익을 얻으려고 하였으나, 추가 수익을 얻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수익을 일부 뱉어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 승률 높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

트레이더로써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1. 버틸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갈 것 : 애매한 자리에 진입하는 순간 그 포지션은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트레이더의 심리상태가 변하면서 불안정한 마인드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 마인드가 불안해지면 거래가 안정적일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승리의 방정식은 무조건 안정적인 포지션이다. 그것이 마인드를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2. 추세를 먹어야 한다. 

시장은 지속적으로 추세와 비추세를 만들어낸다. 추세는 강한 충격파동이며 비추세는 충격 파동 후에 오는 조정받는 시간이다. 물론 비추세 동안에도 그 안에서의 작은 추세가 있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추세구간의 고점 혹은 저점에서 좋은 자리에서 포지션을 잡고 있고 비추세 이후 추가적인 방향이 자신이 보유한 포지션과 같다면 이 포지션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비추세 기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더 큰 파동을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승률이 좋아지게 된다. 

승률이 좋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마인드 관리를 위해서이다. 

 

비추세 기간에도 분명히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그것이 마인드를 흔드는 일이 된다면 그냥 큰 추세의 거래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예상과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비추세 기간에 거래도 말아먹게 되는 것이고, 큰 추세의 거래도 수익률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추세 거래만 했다면 수익률은 줄어들지 몰라도 승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초보 트레이더는 반드시 기억하자. 

 

3. 비추세 기간에는 고점과 저점 부근에서만 거래하자

비추세 구간에 들어서면 예상 외의 고점과 저점이 가끔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추가 포지션을 잡아도 된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전제는 필요하다. 

레버리지가 높아지면 포지션을 운용할 때 운신의 폭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자리잡는 자리가 최고의 포지션이 될 거라는 확신은 버리고 언제나 더 좋은 자리가 올 수 있다는 가정을 머릿속에 넣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 

 

그렇다면 비추세 구간에서 거래를 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비추세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추세로 바뀔 때 가격이 위 혹은 아래 어느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한 예상을 하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대응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하면 비추세 구간에서 롱 포지션을 잡을 때는 위험하지 않게 포지션의 규모를 줄여서 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으며, 비추세 구간 고점에서는 좀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더 많은 포지션을 가지고 가면서 큰 수익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추세 구간에서는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이없는 진입이 아닌 이상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 중인 경우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근거가 있게 된다. 이것은 미래의 충격파동의 방향에 대한 포지션을 잡았을 때 가능하다. 

 

4. 모든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모든 고점과 모든 저점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수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언제나 내 판단은 후행하고 수익을 덜 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작은 수익에 만족할 수 없다면 트레이더로서의 자격이 없다. 

 

♠ 전망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 후 횡보를 하고 있다. 

하락은 충격파동이고 횡보는 조정파동이다. 

좀 더 크게 본다면 이번 하락은 조정 파동 중에 나온 충격 파동이다. 

비트코인 4시간봉 BTC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하락 후 조정, 그리고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지난번의 조정파동은 약 1개월을 지속하고 추가 하락하였으며, 이번 조정파동은 그보다 1개월이 연장되어 약 2개월 동안 조정기를 맞았다. 

이것이 바로 베어마켓랠리라고 불린다.

나는 이 베어마켓랠리가 조정 파동 중 나온 충격 파동과 함께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상승랠리를 위해서는 완만한 U자형 반등이 나오거나 강한 V자 반등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구간 폭의 차이는 있지만 하락 후에 지속적으로 베어랠리 마켓이 이어졌으며 그 모습은 크게 보았을 때 비슷하게 보인다. 

또한 현재 가격대에서 강한 상승이 나와 주어야 상승으로 모습을 전환할 수 있지만 거래량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은 상승을 예상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가적으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대입해 보자면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의 C파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C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형성되며 하락-횡보-하락-횡보-하락의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하락C파동의 절대법칙이라고 한다. 

이것이 적용이 되어야 한다면 지금은 C파동의 4번째 파동(횡보)에 해당한다. 

하락 C파동이 완료되고 상승 파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적인 하락 충격 파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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