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선물거래 #8

비트코인 거래

비트코인 거래는 정상적으로 하고있다. 하지만 문제는 알트코인을 정리하는 것이다. 26개의 알트코인 중에서 14개를 정리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잘 방어했다면 잘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았지만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손실액이 더 커졌다. 

 

바닥에서 하나씩 추가로 매수한 것들은 더 큰 낙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손절하는 것과 상승을 기다리는 방법 둘 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애초에 알트코인을 거래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할 방법이 있을까.

 

뒤늦은 후회는 의미 없다. 하지만 반성은 하자.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음이 힘든 것은 안다. 

힘든 생각은 하지 말고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자. 

 

그래도 비트코인은 거래를 통해서 매일 수익을 확정하고 있다. 하루 10만원에서 20만원씩 구준히 수익을 쌓고 있다. 

 

비록 지금은 알트코인으로 인해서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지만 이것만 잘 나오면 된다. 

 

비트여 부디 상승해다오. 

 

세 번의 잘못된 거래

이 글은 14일과 15일 2일에 걸쳐 쓰고 있다. 

나는 14일에 처음 잘못된 거래를 했고 오늘 세번째 거래를 하면서 그 잘못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것은 매물대 거래를 한 것이다. 

 

첫 거래는 성공적으로 수익을 내고 나왔기 때문에 그것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지난 번에 여기서 저항을 받았으니 이 자리에 매수를 걸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매수를 했고 잘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거래에서는 그것이 제대로 먹히지 았았다. 

 

언제나 손실을 감수하고 거래에 임하는 것이 맞지만 이것은 잘못된 거래이다. 

 

내 거래의 핵심원칙은 추세선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 가격은 추세선과 거리가 있는 가격대였기 때문이다. 

 

추세선으로 거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절이 쉽기 때문이다. 

매물대를 거래원칙으로 한다면 어디까지 봐야 할 지 잘 감이 오지 않는다. 

 

이 세 번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를 배울 수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해야지.

그리고 다행히다. 

두 번의 거래까지는 성공적으로 수익실현을 했다.

물론 두 번째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에는 기다리는 데 기준이 없었지만 지금은 기다리는데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급락과 더불어 15분봉에서 rsi 지표가 바닥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바닥이 3번이 넘어 4번 째 형성된 바닥이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었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바닥에서 추가 매수를 할 수는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 매물대 매매를 하지 않는다. 

 

포모

잘못된 롱 포지션을 잡고 하락이 예상 이상으로 왔다. 그리고 포모가 왔다. 바닥에서 숏 포지션을 가지고 갈 뻔했다. 

다행히 레버리지 한도에 걸려서 실행되지 않았다. 

지표는 횡보지만 가격은 한 단계 더 하락했다. 

포지션을 포기하고 다시 수익을 낼 것인가 아니면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까? 

 

고민이다. 

한 번의 실수가 항상 큰 고민을 안겨준다. 

 

이것은 내가 롱 포지션이 강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생기는 큰 원인 중 하나는 물려있는 알트코인들 때문이다. 

만약 알트코인을 숏 포지션을 잡고 있었다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바람을 전망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추세선으로만 거래를 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기준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하지만 왜 자꾸 잘못을 반복하는 걸까....

 

기간조정

비트코인의 지난 번 하락은 급락 음봉 후 약 8주간의 횡보 조정기간을 거치고 상승세를 탔다. 

지금 비트코인이 이번 하락의 8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그 전의 조정기간을 살펴봐도 약 2달의 하락기간을 거치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이번 주가 상승세를 향한 전초전이 될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지난 번의 하락을 관찰해 봤을 때 저점 추세선을 마지막에 터치하고 상승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35k까지 갈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쎈 하락을 주고 올라간다면 보유 중인 알트코인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 번 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시나리오 일 뿐이고 주봉이 음봉으로 마감되어야 가능할 듯한 시나리오이다. 

 

현재까지 주봉은 양봉이지만 언제 음봉으로 전환할지는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가능성이고 이러한 것을 머리속에 고정화시키면 안 된다. 

 

만약 똑같이 흘러간다면 지금 풀 숏을 때리고 35k에서 정리하면 끝나는 일이다. 

 

하지만 현재의 하락이 마지막 하락이라면 극적으로 알트도 살리고 수익도 안정화 시킬 수 있다. 

현재는 희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