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선물거래 #10

끝없는 거래

거래를 반복해서 끝없이 진행하게 되면 반드시 말리는 상황이 온다. 어제 나름 좋은 수익을 냈고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또한 가능한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침대에서도 거래를 이어갔다. 

 

아침에 극심한 변동성에도 운좋게 수익을 거두고 오후에도 좋은 수익을 냈기 때문에 야간에도 기대를 하고 진행을 했다. 

하지만 그 때부터 손절을 시작하고 익절할 수 있는 구간에서도 손절을 진행하고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반대 포지션으로 갈아타면서 약 4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말았다. 

 

약 80만원을 벌었었는데 그 반을 바로 토해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거래를 하는데 신중함이 점차 결여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매매하고자 하는 마음을 한 타임 억눌렀다. 

 

한 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비트코인 롱이 물려있게 되었고 이것은 정리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느낌으로 매매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만 당시의 상황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추세선을 넘나드는 굉장히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며,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결국 회의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판단하여 기다리기로 한 것이다. 

 

 알트코인 정리

이러한 상황에서 알트코인이 2개가 정리되었다. 이제 남은 알트코인은 12개.

비트코인이 상승세에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손실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있기 보다는 상황을 봐서 약익절이라도 익절로 마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물론 이익실현 지정가를 지정해 두었기 때문에 지정 가격이 오면 바로 매도가 실행된다. 

 

포지션이 있는 상황에서 횡보할 때

새벽에 잡은 롱 포지션을 횡보 중에 계속 잡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깨지면 스탑로스로 털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스탑로스만 걸어두었다. 

 

스탑로스를 건다는 것은 최상의 수익을 포기하고 가격의 움직임을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탑로스에서 체결이 이루어지면 적정 수익만 챙길 수 있다.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최고의 수익을 아니 적어도 스탑로스보다 좋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데 횡보의 지리함을 견디면서 가장 좋지 않은 수익을 가져갈 필요가 있을까? 

 

선물거래를 하는 것은 수익을 최대한 얻어내기 위함인데, 과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거래의 행태가 좋은 수익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거래를 하면서 늘어난 수익으로 그 다음 거래에서 더 많은 금액의 포지션을 잡는다.

그것이 자본을 늘리는 원천이다. 

 

이제부터 횡보라고 생각된다면 미련없이 익절을 해야겠다. 기다려서 더 좋은 수익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원인이 된다. 

 

다음 파동에서는 그 파동의 수익을 챙기면 된다. 

 

상승 후 횡보, 하락 후 횡보

새벽의 FOMC 발표 이후에 하락하던 비트코인은 상승 반전하여 횡보했다. 

그리고, 결국 하락했지만 큰 하락이 아닌 약한 하락 이후 하락 추세선을 이탈하여 다시 횡보 중이다. 

힘이 좋지 않기 때문에 15분 MACD 지표는 골든 크로스를 만들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승일지 하락일지 알 수 없는 상황. 

이단 저항선을 뚫었기 때문에 매수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정리한다면 수익으로 수수료도 커버하지 못한다. 

지금 여기에서 나와야 할까?

고민이다. 

 

이럴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거래수수료만큼도 수익이 안나는데 이걸 들고 있어야 하는가.

언제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들고 있어야 하는가. 

 

이런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