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위기상황
위기를 느꼈다.
자꾸만 뇌동 거래가 중간에 끼어든다.
거래가 어딘가에서 꼬여있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롱 익절을 걸어두고 잠을 청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비트코인은 새벽에 급등했고 나는 상승분보다 아주 작은 수익에 만족해야 했다.
비트코인이 상당히 올라 하락을 기대해도 좋은 자리에서 숏 포지션을 잡았지만, 비트코인은 내려오지 않았다.
몇 시간동안 횡보를 거듭하다 다시 상승.
설마하며 지켜보고 있었지만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까지 걸어두지 않았던 스탑로스를 거기에서 걸어버렸다.
비트코인이 갑자기 상승하며 200달러 손절을 기록하는 순간.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전고점을 뚫었다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스탑로스를 아주 짧게 걸었다.
도저히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거래방식이 나왔다.
그리고 나서 포모에 의한 롱 포지션 진입.
롱 포지션을 기존의 2배 이상을 잡았다.
현재 마이너스 700달러인 상황.
이것이 위기인 이유는 뇌동이 연속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절대 뇌동 매매를 해서는 안되는데 그렇게 했다.
매일 다짐하면서도 왜 그것을 자꾸 어기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원칙을 어기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진다.
과정은 결과만큼 중요하다
내가 어떠한 이유로 진입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진입의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뇌동매매와 다를 것이 없다.
지정가로 진입을 하건, 시장가로 진입을 하건 중요한 것은 진입의 이유이다.
이것은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물론 느낌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손절가, 익절가, 진입가 모든 것이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계획은 제대로 된 진입과 청산에서 나온다.
진입이 명확하다면 손절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애초에 레버리지가 작다면 손절을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
적당한 시점에 추가매수하여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무조건 추세에 편승했을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추세의 막바지에는 위험하다.
하지만 지금은 추세의 시작.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전문가는 롱과 숏을 번갈아가며 거래해도 큰 위험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전문가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그렇다면 내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결론은 기다리는 것이다.
상승장이라면 적당한 진입시점을 기다려야 한다.
나는 항상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시장에 진입하려고 한다.
일어나면 스마트폰부터 확인하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사실 그러한 노력은 성급함으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고점을 확인하면 저점을 생각해야 한다.
어디까지 하락할지에 대해서 예상하여 매수주문을 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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