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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타벅스 발암물질 증정품 가방에 대한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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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행사용 제품으로 증정하는 가방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었지만 문제를 인지하고 나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 시즌마다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과 함께 확실한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는 리셀 시장에서 희소성을 인정받아 아주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등 큰 유행을 타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한정판 증정품이 발매되는 날에는 한정판 굿즈를 받기 위해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긴 줄을 서가며 많은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마시지도 않을 커피를 수십 잔씩 주문하며 한정판 굿즈를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굿즈를 받고 나면 마시지 않은 커피를 바로 매장에 버리고 가는 등 여러 가지 이슈를 생산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발암물질 사건은 스타벅스 측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발암물질 서머 캐리백 증정품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출처 스타벅스

스타벅스 한정판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 검출 의혹
스타벅스 측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 
스타벅스의 늦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

이번 스타벅스 한정판 서머 캐리백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 5월 30일부터 약 두달 동안 음료 17잔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서머 캐리백을 비롯하여 물건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최근에 이 증정용 한정판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게 되었습니다. 

 

폼알데이하이드는 독한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써 각종 건설 자재에 사용되며 집을 새로 인테리어 할 때 많이 발생하는 물질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타벅스 측에서 서머 캐리백에 사용된 소재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에 대응하지 않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검수 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논란의 시작이 한 시험연구원에서 일하는 직원이 서머 캐리백 원단에 대한 실험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 과정이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진행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악취가 난다고 하는데 화학처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원단에 사용된 약제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으면 독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있다고 하여 독성이 있는 제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키면 냄새는 휘발되어 날아가고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스타벅스 측에서 시제품을 검수할 당시에는 원단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검수를 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좋지 않은 이슈가 발생할 여지를 스타벅스 측에서 유발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고의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홈페이지에 관련 안내문을 공지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고객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증정품 서머 캐리백을 교환받기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사건에 대해서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스타벅스 측에서 발암물질에 대해서 알았건 몰랐건 소비자에게 중요한 사실은 민감한 문제은 발암물질에 대한 이슈가 터진 지 거의 2주가 다 되어서야 뒤늦게 대응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늑장 대응이 소비자들의 건강에 민감한 사항을 알고도 모른 척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 측에서는 더욱 진정성 있는 자세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확실한 대응책과 결과를 발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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