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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첫 수익금 계좌 이체 - 초보 블로거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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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7일
이 날은 내가 티스토리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서 이 글을 쓰기 전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이다. 
그 이후 아주 가끔 티스토리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애드센스에만 접속해서 수익이 얼마나 생겼을까만 확인했다. 
처음 애드센스를 가입하고 음란 광고를 차단하는 의욕적인 모습뿐 아니라, 글을 쓰는 것 자체를 외면했던 3개월이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벌써 눈치채고도 남았겠지만, 이 날이 글을 쓴 마지막 날이었을 뿐 아니라 이 날 이전에도 겨우 어쩌다 하나씩 글을 쓰던 것이었고 습관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12월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해서 1년이 넘어간 시점이기는 하지만, 내 글은 꾸준히 검색되었고 결과적으로 첫 애드센스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첫 애드센스 수익이 은행계좌로 이체되었다.
첫 애드센스 수익 입금받다.

매일 1달러도 안되는 수익이 쌓여 100달러를 넘기다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했을 때 크몽같은 곳에서 전자책을 한 권 사서 읽었다. 티스토리 설정 방법과 애드센스 승인받는 법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 

사실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수익 내기와 관련한 전자책은 내용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 권의 책만 사서 읽었지만 내용은 비슷할 것이라고 짐작했고 이 책의 가격도 또한 천차만별이었고 대부분 완전히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가지는 확실한 진리라는 것을 이제야 체감할 수 있다. 

그것은 롱테일 키워드를 잡아야 하고, 무엇인가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글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1개의 글을 포스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1개의 글을 포스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글을 구글이나 다음, 네이버 상위 페이지에 올라가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글이 될 수 있지만 어떤 글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찾는 글을 포스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글이든 내가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글을 쓰기 시작하면 그리고 포스팅이 완료된다면 나는 1개의 글을 추가로 블로그에 올린 것이고 이것은 어떻게든 나에게 수익을 줄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장사가 안 되는 골목 구석에 있는 식당에도 1년에 최소한 몇 명의 사람은 밥을 먹으러 가게 된다. 우연히라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글 쓰는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포스팅을 중단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코인을 선물로 투기하면서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었고 블로그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에 며칠에 한 번씩 큰 손실을 보게 되니 삶의 의욕이 감소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더 열심히 글을 썼다면 나는 애드센스 수익을 더 빨리 지급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제부터 자기계발 관련 도서를 읽고 있다. 아직 100페이지도 읽지 못했기 때문에 섣부른 서평이 될 수 있겠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목표를 크고 높게 설정하는 것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 내가 어떤 습관으로 살아갈 것인지 그것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보통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서론 부분이 가장 읽히지 않아 진도를 나가는 것이 어려운데 현재 나의 문제와 맞닿은 문제라고 생각하니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책에서는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높은 목표보다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블로그 포스팅에 빗대어 생각해 보니 그저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습관적으로 써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습관이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어떤 글을 쓸 것인가

글을 쓰면서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관심이 있던 코인과 블록체인에 관련된 기사 혹은 이슈와 특정 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글을 썼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내가 전문 블로그를 쓰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일상에서 내가 쓸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몇 번 포스팅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을 적은 글이, 포스팅하는 것을 놓고 있던 중에도 지속적으로 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글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래는 내가 일상에서 겪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적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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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는 고민은 다른 누군가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 그 글을 쓰면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른 문제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이슈가 되는 키워드로 글을 포스팅하면 조회수가 상당히 늘어난다는 것은 애드센스를 하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꼭 그런 이슈 키워드만을 찾아다녀야 할까?

 

나는 이슈를 찾아다니는 것이 굉장한 스트레스였다. 솔직히 블록체인과 코인 전문 블로그로 만들겠다는 처음 다짐만 해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글이 검색창 첫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할까에 대한 고민도 당연히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하면 가장 충실하게 내가 쓰기 편한 글을 쓰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블로그를 쓰는 작가의 머리속에 어느 정도 구성이 되어 있고 생각이 나는 대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글이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던지 혹은 그렇지 않던지와는 상관없이 어쨌든 하나의 글로 포스팅이 될 것이고 누군가는 볼 것이다. 

 

키워드를 찾는 스트레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스트레스, 조회수에 대한 스트레스.

블로그를 매일 작성하는 습관을 위해서는 
글을 쓰면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지워야 한다.

매일 포스팅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높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매일 블로그 포스팅하기를 방해하는 주요 요소이다

애드센스를 어디에 달아야 할까?

블로그를 쓰면서 애드센스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내가 모르는 분야이고 처음에 포스팅 습관을 들이는 데 방해가 된다면 그냥 자동설정을 해 놓고 잊는 것이 좋다. 

수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블로그 글을 매일 하나씩 포스팅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글을 마치며 : 다시 잡은 목표와 다짐

 

억지로 쓴 글은 티가 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글을 쓰는데 별다른 재주도 없고 글 구성에 대한 재주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글을 썼고 내 글이 인터넷에 올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애드센스 수익이 발생했고 결국에는 계좌에 달러로 입금되었다. 

처음 있는 일이었고 나에게는 일대의 사건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르면 아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 또한 불변이 진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독서는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자기반성과 성찰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훌륭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나는 오늘부터 다시 글을 쓸 것이다. 의욕적으로 하루 5개 10개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글감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최소한 한 개의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 것이다. 

 

글감은 내가 궁금한 것, 해결하기 힘들었던 것에서 찾을 것이다. 

누군가 쓴 글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썼던 150여 개의 글이 1년 후에는 500개 이상으로 늘어나 있을 것이고 그때는 더 빨리 100달러가 달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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