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MACD, RSI 상승다이버전스 발생, 4시간봉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하던 중 드디어 상승 다이버전스를 만들었습니다. 

 

MACD와 RSI

많은 차트분석 도구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지표인 RSI와 MACD에서 다이버전스를 확인하였습니다. 

RSI는 10월 12일 13시, MACD는 17시에 완성되었으며, MACD는 선형 지표가 아닌 막대 지표 히스토그램에서 다이버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4시간봉 다이버전스 MACD, RSI

진입기준

진입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RSI : 차트에 보이는 하얀색 선이 노란색 선을 뚫고 상승하여 봉이 완성되는 시점

MACD : 히스토그램이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어 완성되는 시점

진입가격과 손절가 설정

진입 가격은

RSI 기준 다이버전스 완성된 종가인 $19103.4(바이낸스 선물 기준)

MACD 기준으로는 $19107.2 가 되겠습니다.

 

전략 

1. 진입 가격에 손절 가격의 범위에서 원하는 수량을 분할로 매집한다

2. 다이버전스 포지션이 완성된 시점의 가격에 진입한다.

3. 다이버전스 포지션이 완성된 시점의 가격에 일정량의 포지션을 진입, 최대한으로 잡을 수 있는 물량은 그보다 더 낮은 가격과 손절 가격 사이에서 매집한다. 

 

손절 가격 설정

손절가는 다이버전스가 완성된 시점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만들었던 지점보다 1달러 더 낮게 설정합니다. 

이번 다이버전스 이전의 최저점은 10월 11일 21시에 완성된 $18850이므로 손절 가격은 18849로 설정합니다. 

 

익절 가격 설정

현재 비트코인은 $20528 ~ $18097 구간에서 박스를 형성하며 약 29일간의 횡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기간 동안의 횡보를 통해 가격에 대한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이며 이제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횡보구간을 벗어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횡보가 지속될 가능성 또한 있다는 가정 하여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운용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익절 전략

1. 횡보구간에서 15분봉의 RSI가 70을 넘어설 때 일부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 또한, 반대로 RSI가 3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추가 매집을 하여 물량을 확보한다. 

양방향 포지션을 잡을 수 있도록 설정하고 거래를 한다면 양방향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횡보구간에서의 RSI는 아주 좋은 거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상승이나 하락이 발생한 경우 RSI만 믿고 거래를 하면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박스권 상향이탈 시 $20500을 강하게 상승 돌파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강한 상승 돌파가 나왔다면 $22033~$22840 구간을 돌파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2번의 가격대까지 돌파한다면 $28200~32400 구간까지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 투자여건

시황이 좋아질 수 있다는 가정을 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하거나 금리 인상과 관련한 CPI, PPI 등이 발표될 때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로 인해 주식 가격과 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서 비트코인 가격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에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8.5% 올랐고 이것은 8월보다 다소 낮은 상승률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은 8.4%보다 높게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연준이 자이언트 스탭으로 금리를 강하게 인상하는 과정에서도 물가 상승세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연준은 고강도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시각 미국 나스닥의 지수를 상품화한 QQQ는 비트코인보다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지만 비트코인은 하락 후 다시 반등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금리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보여주었던 가격의 하락과는 대비되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위에 서술한 다이버전스 포지션이 완성된 시점보다 낮은 가격대를 보이며 약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절가로 지정한 저점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 시점은 15분 봉에서 RSI를 기준으로 30 이하로 내려왔다가 다시 반등 후 다시 30 이하로 내려왔던 가격대 부근에 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도 매수 포지션을 가져가기에 유리한 가격대가 다시 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4시간 봉 다이버전스가 완성된 시점에서는 홀딩을 유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이번 다이버전스가 나온 시점이 PPI 발표 시점과 약간의 시간차이는 있으나 가격대를 잘 방어해 주고 있고, 이것은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에 와 있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상승이 다시 6만 달러대로 향하고 4만 달러에서 지지받는 등 장기적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시장의 방향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6월 18일의 저점인 $17593에서 본다면 지금까지 거의 4개월 간의 긴 횡보를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하락 3 파동으로 대입해 보았을 때 C파동의 5 파동이 지난 최저점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조정파동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비트코인 일봉 빨간색 장기추세선 돌파

 

또한, 장기 추세선인 그림의 빨간색 저항선을 약하게 돌파 후 하락한 상황입니다. 물론 장기추세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변동폭에 대한 조정 값이 필요하기도 하고 추세선 돌파 후 바로 하락한 모습이 좋은 모습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난 서머 랠리를 할 때도 비트코인은 4시간 봉 기준으로 단기 저항선을 돌파 후 하락한 다음 서머랠리를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번 다이버전스가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번째 목표가인 28K 부근은 일봉 기준 200일 이동평균선이 현시점에서 머물고 있는 자리이며, 하락 A 파동이 끝나고 조정 B파동이 바로 일봉 200일 이평선까지 오른 후 C파동이 시작되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