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과연 비트코인이 바닥을 탈출하여 급등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2022년 추석빔
지난 추석 전에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등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베어마켓 랠리를 마무리하면서 지속적인 급락을 이어가다가 3번의 급격한 하락 이후 바닥을 다지고 약한 상승을 한 다음 약 하루하고 반나절 정도의 횡보가 있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베어마켓 랠리가 끝난 이후 연일 하락과 횡보를 이어갔지만 3번째 하락에서 큰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차트를 계속 관찰하다 보니 점점 차트가 추석빔 때의 약한 상승 이후에 보인 횡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삼각 수렴의 마지막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까?
지난 추석빔과 다른 점은 추석빔은 삼각 수렴의 중단에서 발생하였지만, 오늘의 조정은 삼각수렴의 끝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제 생각을 밝힌 것과 같이 RSI 다이버전스가 중첩되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수렴을 마치고 발산하는 방향이 상승이라면 좋겠네요.
[비트코인] 이중 다이버전스 각 시간봉 별로 발생 - 강력한 롱 신호 -
지난 글 발행이후 비트코인이 생각보다 힘이 없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매매 심리에 대해서 많은 성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예상에 대한 편향적 심리를 다스려야 하겠더군요. 지금은 예상은 예상이고 대응은 대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롱이라는 생각이 들면 숏 진입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롱과 숏을 넘나들면서 너무 잦은 거래만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횡보는 추석빔 당시의 횡보와 많이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위험하니 손절가를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 19070에 진입하였지만 언제 떨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라 본절에 스탑로스를 걸어두고 손실은 익절을 하지 못한 것으로 만족하려는 마음으로 진행합니다.
만약 이번에 추석빔과 같은 상승이 발생한다면 장기 추세선과 새로 발생한 추세선 두 개를 모두 뚫어내는 결과로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장기 추세선을 뚫었지만 아직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힘이 실리지 못하고 삼각 수렴이라는 틀 안에서 횡보를 하는 모습이죠.
내일 (10월 23일, 일요일)이 관건
이렇게 얌전한 횡보가 무한정 지속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추석빔은 1일 5시간의 횡보가 있었습니다.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20시간 30분동안의 횡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아래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정중동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향을 보인다면 내일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