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GMT)를 시작하면서 거짓말처럼 매일같이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보통 해가 내리쬐는 오후 4시부터 운동을 시작하는데요. 그 이유는 스테픈 에너지가 16시에 만땅으로 차기 때문입니다.
여름 야외 운동의 복병, 비!
그런데 최근에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장마철이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고 있는데 조금씩 내릴 때는 그래도 두껍고 비가 잘 들이치지 않는 겨울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지만 폭우가 내리면서 바람까지 들이치면 밖으로 나가는 순간 운동화는 비에 다 젖어버리고 말더군요.
호우경보가 내렸던 어느 날에는 허벅지 위까지 비가 들이치는 바람에 물에 젖은 생쥐 꼴로 집에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레인 부츠를 맞춰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주문을 너무 늦게 한 것이 못내 후회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레인부츠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젖은 신발 안녕!
이제 더 이상 젖은 신발 때문에 찝찝하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레인 부츠를 처음 사 보았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도 처음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예쁜 신발이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이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도 없었습니다.
저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서 택배비 포함 15000원 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운동 후 택배를 받고 신발을 테스트 하기 위해 잠깐 다시 나갔다가 왔는데 신발이 비에 젖지 않으니까 발이 상쾌한 것이 더 걷고 싶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레인 부츠 장점
레인부츠라고 해서 저는 어떤 편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발바닥이 아플 것이다.
- 사이즈가 안 맞을 것이다.
- 모양이 별로여서 회사에 가거나, 누굴 만나러 갈 때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 여자용만 예쁜 것 같다.
이러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레인 부츠는 아이들이나 여성 분들이 애용하기에는 좋지만 남자들은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1.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양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2. 이 신발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에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3. 또한, 빗길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면에 패턴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호불호
남자들이라면 충분히 신고 다닐 수 있을만큼 디자인이 나쁘지 않고 위와 같은 장점도 있지만 신발 사이즈에 대한 설명과 착용감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일단 정사이즈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안쪽에 공간이 괘 여유가 있게 남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레인 부츠를 신으면 내부에 여유 공간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았더라도 체감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더라구요.
2. 그리고 고무의 무게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신발보다 걷기가 좀 불편합니다.
빨리 걷기는 힘들어요. 빨리 걸으면 발목 부근에 근육이 무리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부에 공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부츠를 바닥에 끄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문제는 신발을 조일 수 없고 신발 내부에 여유 공간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깔창을 바닥에 하나 정도 깔고 신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 레인부츠
오늘 뉴스를 보니 수원 세류역에서 비가 올 때마다 바닥이 물바다가 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제 농촌 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레인부츠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뉴스였습니다.
출근할 때도 운동할 때도, 잠깐 요 앞 편의점에 갈 때도 비가 온다면 레인부츠를 신고 다니세요.
이제 생활의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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