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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
사전적 의미 : 단위, 파벌, 교파, 유가증권이나 화폐의 액면가
경제학적 의미 : 화폐개혁, 화폐개혁의 일환으로 통화의 액면가를 지정하는 정책(예-액면가 절하)
경제규모가 커지면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많아짐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고액권 화폐가 필요하게 되며(예-5만원권의 신규발행) 경제가 더 성장할수록 더 많은 유동성을 필요로 하고 통화팽창이 일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국가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화폐단위를 재설정하는데 이것을 디노미네이션(리디노미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는 화폐의 단위를 재설정하는 방법과 화페 단위 자체를 변경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뉩니다.
화폐 단위를 재설정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단위당 가치가 낮아진 것을 기존의 가치로 재설정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에 3,000원이던 것을 300원으로 화폐 단위에서 0을 필요에 맞게 지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리디노미네이션)
화폐의 단위를 변경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해소만의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 각 국가별 화폐를 없애고 유로화로 화폐를 통일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폐의 단위를 변경하는 것은 단순히 0을 지우는 재설정 과정보다 복잡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영국의 EU 탈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기존에 풀려있는 화폐를 다시 설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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