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 발생했을지 모를 아주 끔찍한 일이 저에게 다시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스스로 판단하여 진입했던 비트코인 포지션을 스스로 손절하고 말았습니다. 나머지 포지션들은 모두 RSI 전략을 통해서 안전하게 거래를 하고 있었는데 비트코인에서 다시 과거의 뇌동매매과 관련한 아주 나쁜 습관이 나와 버린 것입니다.
앞으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지금 마이너스를 크게 기록했기 때문에 저의 뇌는 지속적으로 이 손실을 하루빨리 복구해야 한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머릿속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죠. 저는 이것을 이성으로 막고 있으나 끝까지 이성이 이길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컴퓨터와 멀어지고 스스로 뇌동의 악습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어제 뇌동의 손절금액은 4,000 USDT에 달하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고 했으나 바로 저점에서 15분봉 기준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도 잠깐 올라갔다가 되돌아올 것이다라는 해괴한 망상에 사로잡혔던 것 같습니다. 분명 수익의 기회가 있었어요.
지금 이것이 뇌동의 가장 큰 뇌관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뇌동매매에 들어간다면 결코 좋은 일이 발생할 것 같지가 않네요.
반대로, 저의 RSI 전략을 통한 거래는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300 USDT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어요. 물론 매일 이렇게 발생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큰 수익임에는 부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코인 하나당 기본 1000 USDT만 투자하는 것에 비해 대부분 최소한 1%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스텔라루멘(XLM)
어제 스텔라루멘에서 5회의 매수를 통해 총 5,000 USDT가 투자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텔라루멘도 어제 청산이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4 USDT 정도의 약익절로 마감되었습니다.
ATOM을 제외한 모든 코인이 자동으로 청산되었고 꼬박꼬박 수익으로 마감되었습니다. RSI 전략으로만 본다면 어제는 정말 성공적인 하루였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필요도 없었죠.
뇌동매매 방지를 위한 추가 방안 설정
뇌동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저는 기존에 19개 코인에 설정한 RSI 스트래티지를 40개 코인으로 확대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직접 거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마진율을 강제로 높여 놓은 것입니다.
극도로 안전한 투자를 위해 19개 코인으로 전략 진행을 제한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본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역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물 계정에 리밸런싱 투자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비록 바이낸스 리밸런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동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USDT로 보유하던 자산을 모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반씩 나누었습니다. 손으로 하는 리밸런싱 투자 전략이기 때문에 단순화할 필요가 있었죠.
이제 두 가지 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동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여 상승기에 낼 수 있는 수익을 최대한 뽑아내려고 합니다.
18일 수익 내역
18일의 3일차 수익입니다. 300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록되었어야 할 곳에 마이너스 수익이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뇌동은 정말 위험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또 다른 뇌동에 걸려 손절도 못하고 있었을 잠재수익으로 계속 자리하고 있었을 저의 행동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시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선물은 무조건 대응해야 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맞겠죠.
큰 수업료를 마지막으로 내는 것이길 기도하며 오늘의 리포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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